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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요며칠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by 무대 2016. 3. 18.

뭐 복면가왕 음악대장 영상을 보고난 후 부터가 제대로일까(그때부턴 음악영상을 본거고 그전엔 다른것) 아무튼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영상만 보고 음악만 듣는다.

소화기 시험전날에도 집중을 전혀 하질 못했다.

한동안 락페스티벌, 재즈페스티벌 같은 뮤직페스티벌 알아보고 예매하고 갈 사람들 찾고 하다가 

오늘 현재 롸잇나우는 밴드할 궁리를 하고 있다.

고씨랑 얘기해서 베이스 해보는 걸로 생각.

베이스 입문 A to Z 속성 가이드 받았다.

오늘은 바이올린 레슨도 받았다. 올해는 2주 or 바쁠땐 한달에 한번 꾸준히 받는 걸 목표로. 

다 좋다. 다 좋은데 다 뭐랄까. 다 너무 얕은 수준에서 내 머릿속을 들볶는다.

머릿 속 깊은 곳에는 뭔가 훨씬 더 본질적인 어떤 무엇이 웅크리고 있는 듯 하다. 

복면가왕 영상은 한 3일간 5-60번 본것 같고

갑자기 들은 음악들, 국카스텐 최근 앨범들과 예전 노래들, Thornapple 이상기후 앨범, 정말 오랜만에 RHCP

아주 얕은 곳 

아주 아주 얕은 깊이에서

찻잔이 어지럽게 출렁인다.


소화기 수업은 무지 재밌는 편, 근데 시험공부는 쉣이다.

담주 총시인데 정말 그냥 계속 영상만 본다 ㅠㅠ

뇌의 보상회로가 뭔가 크게 왜곡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