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아1 D+110-111 우리 아기의 시차 적응 한국에서 돌아온 지 이틀밤이 지나간다. 쓸 이야기가 너무 많이 쌓여버렸지만 오늘의 주제는 아기의 시차 적응! 첫날은 신기하게도 어떻게 잤는지 기억이 안 나고 ㅋㅋ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백일 아기를 데리고 성치 않은 몸으로 한국에서 경유비행기를 타고 이곳 미국땅 한복판까지 오는 건...) 둘째날엔 밤중 수유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남편, 나 그리고 아기가 같은 방에 잤는데 잠은 언제나 그렇듯 잘 들었지만 새벽에 말똥말똥 깨서는 우리를 부르기 시작했다. 울지도 않고 특유의 복근 접어 다리 메다 꽂기 날라차기를 시전하는데 정말 본인이 뉘여있는 팩앤플레이를 흔들 정도의 강력한 코어근육에 혹여 다리를 다치지 않을까 웃기고 걱정될 정도 ㅋㅋㅋ 신생아 갓 졸업한 시절부터 복근으로 다리 접어서 꽂기를 워낙 잘했던 친.. 2025.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