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27

꾸뻬씨의 행복여행 집책꽂이에 있길래 읽어봤다. 좋다. 꾸뻬씨 귀엽고 단순한 척하지만 짱짱맨이다. 지나고보니 많은 (꾸뻬씨와 함께가 아니었더라면 너무 거창했을) 삶의 모습들을 바라보았다. 사실 완전히 이입된다거나 감명받았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읽었다. 그런가보다 하는 내 마음이 좋다. 2017. 1. 30.
너의 이름은 시공간의 차원. 삶과 죽음. 우주. 나를 압도하는 주제들. 현실과 상상의 경계. 내삶의 균형점. 상상 속에 있을 때의 행복. 위태로움. 망상의 긍정. 언어의 궁핍함. 황혼의 기적. 아름다움. 그리고 거대한 쓸쓸함. 신비. 그속의 사소함. 사랑. 연결됨. 결국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 나의 의미. 세계관과 자유. 애써서 열심히 언어화 하기 같은(=무엇이 그같은 콘텐츠의 공통된 핵심인지는 정확히 집어낼 수 없으나) 영화를 보면 나같은 경우엔 한동안 멍하다. 3차원 좌표로 표시하지 못할 어떤 공간을 잠시 표류하는 것 같다. 눈앞에 보이는 배경은 구름, 내가 아는 밤하늘, 우주, '파란 색' 같은 것. 그런 곳으로 무지무지 가고 싶어진다. 갈 방법이 있다면 당장 넘어갔을 거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 3차원과 그 .. 2017. 1. 27.
샘김(Sam Kim) - Seattle/ Dance 샘김은 K팝스타 첫 클립, 기타 줄 튕길 때부터 쭉~ 좋아한다. 당시 같이 점심 먹던 회사 선배한테 아 이건 정말 뭐 스타일은 모르겠지만 에릭클랩튼이나 지미헨드릭스가 나온 그런 것이라고요!!! 라고 흥분했던 기억이...ㅋㅋ 뭐 그 비유를 떠나서 ㅋㅋ 특별한 친구다! 희열님 덕질하던 예전처럼 aggressive한 팬질은 이제 에너지와 시간 및 열의의 부족으로 못하겠지만(모든 콜라보레이션 아트 워크, 과거사 및 사생활 파헤쳐 파악하기가 포함됐던 ㅋㅋㅋ) 음악 꾸준히 기다려야지! Sam 화이팅~♡ p.s. Sam kim - Seattle은 오디오로 앨범을 들으면(?) String이 정말정말 섬세하다.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2016. 11. 25.
LAGQ -Pachelbel's Loose Canon L.A.G.Q. 의 이런 유머러스함이 좋다. 공연 끝나고 실제로 만난 LAGQ아저씨들은 다 너무 friendly하였다ㅋㅋ중간엔 대체 뭐라고 외치는 거야? (들리는 사람 댓글 좀...) 아무렇지 않은척 스윽 이마 땀을 훔치는 스캇 아저씨의 능청스러움 201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