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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어떤 부정적인 감정과 오늘의 일기

by 무대 2015. 4. 28.

내가 본능적으로(타고나기에) 소중히 여기는 가치, 목적없는 관계, 꾸밈없이 소통하는 소집단에 대한 애착같은 것들, 그리고 '소통할 수 있음'에 대한 감격(정체감의 공유랄까)같은 것들에 역시나 본능적으로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 때로 공격하는 사람을 만나서

만났을 때에는

대상에 대한 나의 기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마는/ 서운함인지, 분노인지, 민망함, 멋적음, 허탈함 어느것 하나라고 꼭집어 말할 수 없고 하나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운/ 무엇인지 모를 어떤 부정적이 감정이 나를 한동안 울적하게 만든다.

누구나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타인과 나의 다름을 동시에 존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p.s. 오늘의 일기

존경할만한 분을 만나서 기뻤다. 얘기듣는 시간이 좋았고, 영향아래 있던 과정이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육의 퀄리티가 선생님의 자존심이라니! 그리고 그것을 위해 경청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말그대로 소명있는 직업인! 예전 같으면 사람따라 훅~ 휙~ 기초를 하겠다고 했을지 모르겠다. 바로 김**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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