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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Maybe I'm amazed by Paul McCartney, maybe I'm amazed, too...

by 무대 2017. 4. 16.

잠든 네가 깨어날까봐 조마조마해

이 음악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줄어들지도 말고, 커지지도 말고요

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일상의 분주한 마음은 고이 개어 깊숙이 쌓아두어요

ㅎㅎ


세상은 너무 바빠요 일상은 너무 분주해요

싫진 않은데, 그게 익숙한 내가 너무 낯설어요

어쩌면 점점 아무와도 어떤말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전후좌우가 모두 꽉 막힌 전쟁같은 작은 큐브 속에서

다른 나를 보고 느끼고 생각해요

어쩌면 점점 아무와도 어떤말도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다른 행복을 만나 익숙한 행복이 사라져가요

그러다 어떤 내가 사라질까 두렵기도 해요 ㅎㅎ

그치만 불평할 마음은 없답니다. 농부는 미소를 띄고, 점점 말이 없어져 갑니다.


졸린 눈, 엷은 미소, 내 몸에 닿은 네 손, 놀래킬까 조심히 쉬는 숨 ㅎㅎ

나도 이제 잘래!

좋은 한 주, 좋은 하루였다. 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