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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한강 <채식주의자> 연작소설

by 무대 2017. 7. 29.

한창 언론에서 얘기할 때 얼핏 평을 듣고선 내 취향은 아닐 것 같아 보지 않았다. 지루하고 지루한 시간을 참다가 생각나는 제목이 몇 없어 별 기대않고 ebook으로 사보았는데,
초반부터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다. 이야기이면서 이미지인 추상적인 문장들은 꽤나 힘이있었다. 어떤 해석 붙이지 않고 그 강렬한 이미지로 기억하고 싶다. 연속되면서 또 불연속적인 그 이미지들은 순간 순간 믿음과 사실의 경계를 허물었다. 예술과 광기의 경계, 몰이해와 이해의 경계가 아슬아슬하다. 언어로 어떤 해석으로 끌어내리기엔 어떻게든 아쉬움이 생긴다.

양일간 짧은 시간 오랜만에 독서의 즐거움
상상의 쾌락
Ebook의 가능성!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