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일째

오늘의 일기 여행1일째

우여곡절끝에 모스크바행 비행기를 타고 천신만고끝에 로마행 비행기를 탔다.
모스크바행 비행기는 늦어서 놓칠뻔했고 로마행 비행기는 모스크바 공항의 poor 전산스크린 관리 때문에 놓칠뻔했다.

+ 좋은 동행이 있음은 이여행을 훨씬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든다. 동행에게 기대는 만큼 그녀가 잠시 사라졌던 모스크바 공항에선 혼자라면 즐겁게 보았을 러시아 인형도 동행이 없는 아쉬움을 자극하는 요소일 뿐이다. 아에로플로트가 모스크바에 착륙하자 온 승객이 박수를 치는 광경이 재미있었다. 돌아가는 아에로플로트도 무사히 도착했으면 좋겠다. 로마행 알이탈리아 항공기에선 정말 맛있는 치즈와 화이트와인이 있었다. 이태리에서 입이 행복할것 같다.
경제학부 친구들을 위해선 레몬주를, 오빠와 먹을 와인을, 아빠와 엄마와 나를 위해선 산타마리아 노벨라 크림을, 나의 달팡을!! 그리고 예쁜 파스타면을 사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