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보고싶은 사람들, 기억들

무대 2015. 5. 28. 19:33
시험공부중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을 듣는데 얼 종승 그리고 창섭오빠와 함께 했던 옛 콩쿨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포함한 함께 연주회하던 화현회 사람들이 무척이나 보고싶었다. 충동적인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올릴까 아니면 일상적으로 화현회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카톡방이라도 만들까 생각해보았지만은

혼자 그리운 마음이란 생각에 마음을 살짝 닫고- 또 오로지 내 주관 속에서만 온전한, 그 때 그 기억을 나누고픈 것이라는 생각에- 깨끗이 쿨하지도 않은 못내 아쉬운 마음 가득한 상태로 일기를 꾹꾹 쓴다.

지금의 44기방도 현재의 맥락들과 각자의 정신없는 일상들로 예전의 시덥잖은 수다를 어려워하니... 막상 모여도 조용할지 모른다. 우리모두 잠시만 요이땅 하고 과거로 돌아갈 순 없을까? 베이스에프터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