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마음이 오가는 관계의 균형

무대 2016. 12. 21. 17:16

마음이 오가는 관계의 균형


사람 사이엔 '거리'가 중요한 것 같다. 그게 얼마만큼의 거리일지는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정말 다양할 수 있다. - 1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주 가까운 사람 vs. 먼 사람의 극단으로 관계를 그룹핑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과한 기대, 과한 실망, 미숙한 결말만 있을 뿐이다. 마음이 오가는 일의 실제는 그리 이분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이 오가는 일에는 에너지가 든다. - 2

강력한 미움도 사실은 굉장한 관심이다. 누군가 나를 무척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을때 한번쯤 해봐야 할 생각은 대관절 "그 사람이 너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데?" 라는 것... 예전에 비해 훨씬 중요한 관계들에 집중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관계에 에너지를 많이 쏟는 편이다. 관계 가운데 불편할 때가 꽤나 많다는 이야기. 그렇지만 근래 더더욱 힘을 좀 빼게 된다. 시행착오 끝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