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Calling you from 영화 <바그다드 카페>

무대 2016. 6. 2. 20:58

영화 많이 보던 중학교, 아니면 고등학교 때쯤 음악을 먼저 알고 영화를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이적 5집 마지막 곡 <고독의 의미>를 듣다가 이 노래가 생각나서 찾아 들었다. 쓸쓸하고 적막하고... 동시에 어떤 힘과 에너지가 가득하다. 노래의 목소리는 결코 Calling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 Calling you의 독특한 분위기에 빠져서 정말 듣고 또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어떤 느낌 하나를 붙잡고 며칠을 집중하던 그런 고요한 시절이 있었다.

이적의 <고독의 의미>와 <콜링유>는 어쩐지 닮았으면서도...(도입부 리듬? 톤?) 바라보는 방향, 그렇기에 다다르는 결말이 퍽이나 다른 두 곡이다.